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2022년 활동 영상, 강병원 의원 축하 영상, 개회선언, 국민의례, 인사말, 축사, 금융소비자 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 선정,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시상,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기념 케이크 커팅, 건배 제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는 것.
금융소비자의 권리 증진을 위한 소비자 입법과 정책 수립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에는 국민의 힘 윤창현 의원, 최승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선정돼 시상했다.
이어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에는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보험이 선정됐다. 이들 5개 금융사는 금융소비자연맹이 100일간 성인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어 조정환 변호사, 황재훈 변호사에게 감사패, 박식현 한국손해사정원 인천지부장에게 공로패, 이태원 재해보상지원센터 서울센터장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조연행 금소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1년 전 소비자단체를 만들 때만 해도 넥타이 매던 사람들이 무슨 소비자운동이라며 비웃었지만, 그 단체가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스물한 살 청년이 됐다”며 “여러 난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소비자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