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지난 29일 그룹 본사에서 손태승 이사장과 재단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손태승 이사장은 “2012년 재단 설립 후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손길을 안 거친 곳이 없는 만큼, 이사장이 된 지금도 재단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재단은 우리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 속에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태승 이사장 및 관계자들은 이날 기념식에서 10년간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협력한 공로자와 기관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하고,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앞장서자는 의견을 나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200억원을 공동 출연해 2012년 금융권 최초 다문화가족을 위해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지난 10년간 다문화가족과 동반 성장했고, 2023년을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으로 삼아 정부, 지자체, NGO 단체 등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