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2022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금융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은행 19개, 카드사 8개, 증권사 26개, 생명보험사 23개, 손해보험사 15개사 등 총 91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금융소비자 총 4000명이 참여했다.
가장 믿음직한 은행은 KB국민은행이 33.3%의 소비자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고 카드사는 KB국민카드가 20.8%의 득표를 얻어 1위,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4.4%,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43.5%,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33%의 득표율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수성했고 특히 국민은행은 8년 연속, 국민카드는 5년 연속,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12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지원 금소연 연구원은 “금융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선정한 업권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소비자 신뢰도의 결과”라며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모든 금융사가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