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농업인학습단체가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했다.
29일 군은 동의보감촌 내 한방가족호텔에서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기술 발전과 농업인 권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활개선회, 농촌지도자회, 4-H연합회 회원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고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들은 “기후위기로부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결의 후 산청농업 발전과 학습단체 회원의 단합에 앞장선 공로자에 대한 표창, '행복한 농업·농촌리더 활동' 강의, 이춘진 경희대학교 교수의 '기후변화 대비 탄소중립 농업' 특강 등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하고 회원들 간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