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206명, 일상을 벗어나 소통과 치유의 시간 보내
장흥군은 지난 17일부터 ‘장애인 공감과 치유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장애인 단체 및 시설 8개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여행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장애인에게 역사 문화 및 자연을 탐방하고 타인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17년부터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별로 골고루 혜택을 보고자 각 장애인단체와 복지시설에 배분하여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등록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활동 보조인 등이다.
장흥군은 22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사회 참여에 제약이 늘어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타인과 소통하는 데 자신감을 심어주는 등 특별한 치유와 위안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참가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신체적 장애로 인해 쉽게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날씨도 좋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애인이 활발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