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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 누적 3만명 넘었다…60세 이상 93.64%

세계 35번째... 오미크론 대유행한 2~4월 사망자가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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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2.11.21 11:12:55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국내 사망자 수가 20일 기준으로 세계에서 35번째로 많은 3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미크론 대유행이 몰아친 지난 2~4월 3개월간 사망자가 1만6000여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것은 첫 환자 발생(2020년 1월 20일) 한 달 뒤인 2020년 2월 20일이었으며, 이후 누적 사망자가 5천 명(2021년 12월 23일)이 되기까지 2년 가까이 걸렸으나 1만 명(지난 3월12일)이 되기까지는 석 달이 채 안 걸렸으며, 특히 지난 4월 사망자 수가 2만 명이 된 뒤 불과 7개월여 만인 지난 20일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1명에 달한다.

코로나19 발발 첫해인 지난 2020년에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도 있었지만, 2020년 12월 2일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은 날은 아직 없으며 특히 오미크론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24일에는 하루 469명의 사망자가 한꺼번에 발생하기도 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미국이 107만5951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68만8천764명), 인도(53만546명), 러시아(38만3320명), 멕시코(33만444명) 순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누적 사망자 수가 35번째로 많다. 파키스탄, 태국, 벨기에가 3만명대 초반, 방글라데시, 튀니지가 2만명대 후반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 사망자의 93.64%인 2만8122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80세 이상 1만7806명(59.29%), 70대 6858명(22.84%), 60대 3458명(11.51%)으로 치명률로는 각각 2.1%, 0.48%, 0.12%나 되는 등 60세 이상 고령층의 치명률이 높다.

이에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50%와 감염 취약시설 거주·이용자 및 종사자의 60% 접종을 목표치로 제시하고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유행 확산에 대비해 추가적인 병상확보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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