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마음 가득 담아 감사패 전달
순천시 주암면은 지난 11일 이웃사랑을 실천한 천평마을 정성운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성운씨는 지난달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20kg, 76포, 410만 원 상당)를 주암면에 기탁했다.
감사패를 받은 정성운씨는 90세 가까운 고령으로, 여러 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생각했으나 실천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암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이렇게 감사패까지 받아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조영식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기부자들이 많아서 행복한 주암면이다. 어르신같이 이웃사랑을 실천하신 분께 고마운 마음을 오래 기억하고자 한다.”라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김태성 주암면장은 “쌀을 기부해 주신 어르신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아름다운 마음이 주암면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으며, 어려운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주암면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