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내년 하수도 분야 신규 국비보조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신규사업 5건에 대해 2025년까지 총 27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국비 60~70%, 도비 6%, 낙동강수계관리기금 18%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정부 지원율(84~94%)이 아주 높은 사업으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마을 중 지역민의 추진 의지가 높은 마을에 대해 경남도 설치인가 승인 및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재원협의(총사업비 확정)를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는 등, 부족한 군 예산을 보충하고 하수도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국비 예산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 △대병 면단위하수처리장 증설사업(64억원) △유전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48억원) △성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125억원) △마장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24억원) △스마트 하수도 자산관리체계 구축사업(16억원) 등 총 5건이 선정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군 하수도 분야 예산규모는 계속사업 15곳과 신규사업 5곳 등 총 20개 사업에 총 사업비 1900억 원 규모로 원활한 사업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523억 원, 올해 192억 원 국비보조사업을 확보하는 등 매년 상당한 국비사업을 확보해 합천군 전체 예산 증대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이들 사업을 추진 할 경우 공공수역 수질을 보존할 뿐 아니라 일자리가 새로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생활하수의 적정처리를 통해 수질오염 예방, 주민 보건위생 향상, 각종 개발사업 기반시설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2035년에는 하수도보급률을 85%(2022년 현재 70.0%)까지 확대해 합천군민 정주여건 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해 합천군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그 무엇보다 기쁘며, 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희망찬 미래의 합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