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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 ‘찬성’ 56.4% vs ‘반대’ 35.0%

[미디어토마토] 모든 세대서 ‘찬성’ 우세…영남지역에서도 절반 이상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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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2.11.11 10:42:04

(자료제공=미디어토마토)

156명의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주장하고 있는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 및 특별검사 도입에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 및 특검 도입’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답변자의 56.4%가 ‘찬성한다’고 답변했으며, 35.0%는 ‘반대한다’, ‘잘 모르겠다’는 8.6%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9일 민주당(169석)과 정의당(6석), 기본소득당(1석), 무소속(5석) 등 181석 의원들의 명의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국정조사 요구서는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299석의 과반 동의를 얻으면 통과된다.

이에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계속 여당의 참여를 촉구하겠으나 끝까지 거부하면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한 반면, 국민의힘은 “경찰 수사가 먼저”라며 야권의 국정조사에 반대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모든 세대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찬성한 가운데,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20대(‘찬성’ 54.6% vs ‘반대’ 33.0%)와 그들의 부모 세대인 40대(70.9% vs 25.5%) 50대(67.6% vs 30.0%)에서 절반 이상이 국정조사·특검 도입에 찬성했다.

그리고 30대(49.3% vs 41.9%)와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도 ‘찬성’ 44.9% vs ‘반대’ 41.7%로 오차범위 안에서 찬성 답변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정조사 실시와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답변이 높은 가운데, 특히 보수진영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찬성’ 54.2% vs ‘반대’ 35.8%)과 부산·울산·경남(55.6% vs 39.5%였)에서도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로서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58명이며, 응답률은 4.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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