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민간기업 참여 재활용품 회수 보상제 실시
해남군이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땅끝희망이’와 연계한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남에서 인천까지 릴레이 방문 현장 서명식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협약기관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해남군 등 8개 지자체, 민간단체·유통기업·협력사 8개사 등 총 18개소가 참여했다.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사업은 주민들이 배출한 깨끗한 재활용품을 수거 거점시설에 가져오면 무게를 측정하여 포인트로 적립한 후 보상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민ㆍ관 합동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 사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이 올바로 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는 수거거점을 운영해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적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민관이 협력하여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보상 품목을 늘리는 등 전국적으로 재활용품 회수·보상 사업을 표준화하고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해남군은 16개소의 수거 거점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땅끝희망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600세대가 참여하여 2,204만9,000 포인트 적립과 129톤의 깨끗한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섬유, 자동차 내장제, 화장지 등 재활용 가공업체로 운송되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 군민이 해남형ESG 실천 과제인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에 동참해 자원선순환 해남을 만들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