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인천교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 2단계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송림동 297-2에 위치한 인천교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은 지난해 11월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해 짚라인과 관찰테크, 미끄럼틀 등 자연과 교감하는 놀이시설을 갖췄으며,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확대 조성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바구니그네, 통나무 건너기, 밧줄놀이 등 자연형 놀이시설이 추가로 설치되며, 생태연못 및 숲속도서관 등 야외 학습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구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유아 및 지도사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인근 어린이집 등에서 놀이시설 선호도 조사 및 요청사항 건의 등 의견을 수렴했다.
2단계 사업은 다음 해 1월 8일 준공 예정이며, 설치 검사를 거쳐 1월 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린이교통교육장을 갖춘 인천교근린공원에 유아숲체험장까지 들어서게 되면 어린들이 몸으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