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조사 결과 여권에서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앞서며 1위를 기록했으며,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인 표차로 이낙연 전 대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와 NGO저널 공동의뢰로 지난 달 28~29일 이틀에 걸쳐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권 주자를 대상으로 한 차기 주자 선호도에서는 유 전 의원 21.8%, 오 시장 16.8%로 집계돼 유 전 의원이 오 시장에 5.0%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1.4%, 안철수 의원 5.3%, 김진태 강원지사 1.7%, 박형준 부산시장 1.0% 순으로 나타났다.
범야권 주자를 대상으로 한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3%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12.5%, 김동연 경기도지사 8.8%, 박용진 민주당 의원 4.5% 순으로 집계돼 이 대표가 타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두를 독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29일 양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RDD(10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1%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