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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조직재정비 나선 국민의힘... '이준석계' 솎아내기?

‘조강특위’ 출범…사고당협 정비·당무감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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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2.10.28 10:58:05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조강특위 구성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강특위(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사고 당원협의회(당협)의 당협위원장 공모 및 전국 단위 당무감사에 착수했다.

 

이는 차기 당권 경쟁은 물론, 오는 2024년 치러질 총선 공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휘발성이 큰 사안이라는 점에서 당안팎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정 비대위원장의 이 같은 조직재정비가 당내 주류인 친윤(친윤석열) 그룹이 주도하는 ‘이준석 지우기’를 통한 ‘반대파 솎아내기’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7일 김석기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이양수·엄태영 부총장, 배현진·최춘식 의원,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 함인경 변호사 등을 주축으로 하는 조강특위를 구성, 현재 공석인 69개 당협위원장 선임과 당무감사를 통한 조직정비 등에 나섰다.

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당 조직 재정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이를 위한 집권여당의 확실한 뒷받침과 내후년 총선승리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정한 정비 작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두고 당안팎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비윤계 인사들에 대한 ‘찍어내기’나, 차기 총선을 앞두고 뿌리 조직에 친윤계 인사들을 심기 위한 정지 작업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또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권주자 선두에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시도라는 해석도 있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한 당협위원장은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비대위는 당의 비상 상황일때 잠깐하고 끝내야 하는 것”이라며 “현 비대위는 국정 뒷받침과 전대 준비에만 집중하고, 당 운영과 조직 전반에 대해서는 새 지도부에 맡기는 것이 상식과 정도”라고 지적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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