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6일 ‘2023년 금융 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저성장이라는 ‘3고 1저’ 환경 속에서 2023년 금융 산업은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업은 소폭 둔화에 그치겠으나 비은행업은 더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계부채, 한계기업, 부동산PF 등 취약부문의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중개플랫폼 활성화로 제판분리가 가속화되고 업무범위 확대 등으로 금융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큰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회사들은 다음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에도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