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실시될 제22대 차기 총선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국민의힘에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NGO저널><시장경제신문>의 공동의뢰로 지난 22~23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4년 4월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답변이 43.3%, 국민의힘은 35.8%, 정의당은 2.7%로 조사돼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7.5%p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55.3%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46.6%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민주당’ vs 39.5%), 부산/울산/경남(38.9% vs 38.5%), 대구/경북(36.4% vs 39.5%), 충청권(40.9% vs 45.2%) 등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경합했고 강원/제주(40.3% vs 48.2%)에서는 국민의힘이 다소 우세한 반면, 경기/인천(48.8% vs 30.3%), 호남권(53.4% vs 22.2%) 등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1%(매우 잘하고 있다 16.8%, 잘하고 있는 편이다 18.4%)였고 부정평가는 61.7%(잘못하는 편이다 9.3%, 매우 잘못하고 있다 52.4%)로 집계됐다.
그리고 단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9.2%, 국민의힘은 34.1%, 정의당 2.3%, 기타 다른 정당 2.6% 등으로 집계돼 2024년 총선 정당 지지도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1%p 낮고 국민의힘은 1.7%p 낮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23일 양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RDD(10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3%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