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지원, 산단 안전지원센터 신축 요청
김성 군수 “차별화된 사업 추진, 예산 7천억원 시대 열어갈 것”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 20일 전남도청을 찾아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난 김성 군수는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장흥바이오산단 안전지원센터 신축 관련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여기에 더해 ▲장평 봉림삼거리~장동 배산 IC 4차선 확장 ▲천관산 ‘들숲날숲’ 조성사업 ▲장흥 노력도~완도 금당도 간 연륙교 건설 ▲이청준 문학관 건립을 위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회진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시설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회진시장은 인구감소와 시설 노후화와 맞물려 지속적으로 이용객의 수가 줄고 있다.
군은 바다와 인접한 회진시장의 강점을 살려 수산물과 지역 농산물 특성화 시장을 조성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는 상가, 수산물판매센터, 주민문화센터, 음식점 등이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35억원 규모다.
또한, 최근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이 80%에 육박함에 따라 기업인과 주민들의 소통공간 확보를 위해 안전지원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숫자가 늘면서 주변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
장흥군은 총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카페, 편의점, 홍보실, 회의실 등을 갖춘 안전지원센터을 신축할 계획이다.
장평 봉림삼거리~장동 배산 나들목 4차선 확장과, 장흥 노력도~완도 금당도 간 연륙교 건설 등 지역 교통 인프라 강화를 위한 사업도 시동을 걸었다.
이와 더불어 천관산 ‘들숲날숲’ 조성, 이청준 문학관 건립 등 문화·관광자원 확보를 위한 현안사업도 건의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7천억원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확보된 예산은 문화·관광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