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 2년만에 발령…조기 접종 필요
진도군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진도군 보건소에 따르면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를 2년 만에 발령함에 따라 독감 백신은 접종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상자별로 구분해 실시하며, 지난 9월말부터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가 필수이기 때문에 빠른 접종을 보건당국이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기관을 방문할 경우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취약계층의 경우 해당 확인 증명서를 꼭 지참해야 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난 12일(수)부터 위탁의료기관 우선으로 접종하며, 보건기관에서는 오는 20일(목)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진도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독감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해 독감 유행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독감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된 만큼 독감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진도읍 진도한국병원, 진도전남병원, 중앙의원, 속편한 곽내과, 진도의원, 성심의원, 의신면 세종의원, 임회면 연합의원, 효사랑의원, 지산면 현대의원이며,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을 통해 전국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