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FIBA(국제농구연맹) 3x3 대회 중 두 번째 큰 규모를 자랑하는 챌린저 대회가 열린다.
사천시에 따르면 오는 15, 16일 양일간 삼천포대교공원(사천케이블카) 특설코트에서 'FIBA 3x3 사천 챌린저 2022'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KBA(대한민국농구협회) 3X3 코리아 투어 사천대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FIBA 3x3 사천 챌린저 2022'는 지난 2019년 제주도 이후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르비아, 몽골, 라트비아, 폴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이집트 등 총 8개국, 16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국제 3대 3 농구대회다.
국내 개최 이력이 많지 않아 신선하고 희소성있는 신규종목으로 국내외 화제성과 관심도가 굉장히 높고 젊은 세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기존 실내에서 하는 5대5 농구와는 다르게 야외에 마련된 특설코트에서 3대3으로 반코트만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다.
특히 FIBA 규정에 따라 진행되지만,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신나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이는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2년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
시는 대한민국 한려해상의 중심도시로서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자농구의 도시인 사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농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구 관련 관광상품을 성공적인 모델로 개발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