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남지역본부와 '국유재산 활용을 통한 지역 발전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일호 시장과 최정수 캠코 경남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유재산을 활용한 지역사회 성장거점 조성 및 지역 밀착형 생활SOC 확충 지원 △국·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상호 교류 협력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 홍보 등 공동 목표를 향한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밀양시는 지난 연말과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제3차 법정문화도시'와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현재 국유재산인 옛 밀양대 내 2개 건물을 활용해 시민들의 문화거점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협력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옛 밀양대 부지를 활용한 시민과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됐고, 캠코 경남본부는 국유재산의 사회·경제적 가치 제고라는 상생 발전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박일호 시장은 “양 기관 간에는 옛 밀양대 부지 매입 등 앞으로 협력해야 할 사안들이 많이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 지역 국유재산의 개발과 효율적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