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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박진 해임안’ 거부권 행사할 듯

尹 "박진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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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2.09.30 10:16:50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9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 건의안 상정에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앞을 지나 본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이 지난 29일 여당이 강력 반발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 장관 해임건의안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0명 중 찬성 168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역대 7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통과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을 가결시켰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외교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국격 손상과 국익 훼손이라는 전대미문의 외교적 참사로 끝난 데 대하여 주무 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이 같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한데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하는 것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점쳐짐에 따라 향후 정국은 급속히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관계자는 29일 CNB뉴스 기자와 만나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안 통과는 토론과 협의를 통해 운영돼야 하는 국회가 민주당의 폭거로 또다시 무너진 것”이라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 사유는 그 어디에도 합당한 이유를 찾아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반면 민주당 관계자는 30일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만 남은 외교참사를 막지 못한 것도, 대통령이 빈손으로 돌아오도록 한 무능도, 모두 박진 장관과 외교라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1987년 이후 역대 국회에서 장관 해임건의안을 의결한 사례는 ▲2001년 임동원 통일부장관 ▲2003년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 ▲2016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 총 세 차례로서 이중 임 장관과 김 장관은 해임건의안 가결 후 자진사퇴 했으나 김재수 장관의 경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자리를 지킨 바 있다. 

 

윤 대통령은 29일 출근길 문답에서 “박진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어떤 것이 옳은지 그른지는 국민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해임건의안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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