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강진중앙초 1학년 하태욱 군이 전남교육지원청 주최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다문화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본 대회는 전라남도 각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 22명이 자유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강진군 대표 하태욱 군은 최연소 참가자지만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의사, 개그맨, 과학자 등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당차게 발표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하태욱군은 강진군가족센터에서 “강진군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하였고 강진군에서 이중언어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엄마에게 직접 언어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중언어 교육 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두 개의 문화와 언어를 접하는 강점을 강화시켜 국제적 인적 자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방학기간 동안의 돌봄 제공 ․ 엄마나라말 배우기 ․ 문화차이 해소 위한 상담프로그램 진행” 등을 내용으로 한다.
강진군가족센터 윤정선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님 나라에 대해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재능을 키우는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전하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가 엄마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언어를 습득하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여 글로벙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