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임직원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친환경 그린카드’로 녹색소비 활성화
‘지역사회 경제활성화’ 빅데이터 지원
‘국민의 행복생활 파트너’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KB국민카드. 이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과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ESG 실천에 방점을 찍고 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KB국민카드는 ESG(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해 나간다는 것.
먼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문화체험 활동 기회제공을 위한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신나는 야구 관람’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KB국민카드가 협찬하는 두산 구단의 프로야구 경기 관람 행사에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청소년 100명을 초청해 ▲키즈 유니폼, 야구용품 등 기념선물 ▲응원도구 및 간식 ▲두산 구단 선수단 소개와 야구 규칙을 설명하는 책자 등 제공과 함께 경기 관람 시간으로 진행됐다.
앞서 4월에는 ‘2050 어린이날을 지켜라, 플로깅 챌린지 지원’ 행사도 펼쳤다. 이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및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지역 종량제 봉투 등을 가지고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활동이다.
플로깅 챌린지를 통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환경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길 바래서였다.
같은 달 식목일을 맞이해 미세먼지 감축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반려나무 기부 및 탄소중립의 숲 조성’ 지원 행사도 진행됐다. 이 행사는 공기정화식물 기부를 통해 아동보육시설 내 소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울진·삼척 화재 등으로 훼손된 산림의 복원과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KB국민카드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의 숲 조성사업 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으며 ▲장애 청소년 미술·체육교육 ▲예비 초등학생 책가방 지원 ▲글로벌 가정 청소년 한국어 교육 ▲온라인 컨텐츠 활용 청소년 금융교육 등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향상과 교육 지원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해외법인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의 직원들과 캄보디아 칸달주에 위치한 꼬 레아 루(Koh Reah Leu)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체육시설 개선 및 도서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KB국민카드는 수년 전부터 금융교육 팝업북, 어린이용 안전우산 기부 등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ESG 경영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는 소개다.
“세상의 긍정적 변화 이끌자”
이뿐만이 아니다. 환경부문에 있어 지난 7월부터 서울시 종로구와 ‘스마트 인공지능 분리수거기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 자원 선순환 촉진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고 있다.
종로구와 함께 ‘스마트 인공지능 분리수거기’를 KB국민카드 본사 및 종로구청에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
분리수거기 사용자가 기기 제조업체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가입한 후 재활용이 가능한 캔·페트병을 투입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제공되며, 이렇게 수거한 자원은 고부가가치 재생소재로 가공돼 재활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KB국민카드의 대표적인 친환경 상품인 ‘그린카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구입에 대한 혜택 제공 및 홍보를 확대해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녹색소비 활성화에 사회적 연대를 공고히 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지속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KB국민카드는 사회적 기여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제주시, 서귀포시 포함)에 온라인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통합 플랫폼 ‘데이터루트(Dataroot)’를 올 연말까지 무상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범국가적 현안 해결에 동참함은 물론, 코로나 극복을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지자체의 신속하고 정확한 지역 소비 현황 분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돕기 위함이다.
KB국민카드는 ‘데이터루트’ 무상 제공과 별도로 특정 주제와 트렌드 분석하는 ‘테마 분석’과 지역 축제와 상권 활성화 관련 ▲방문객 특성 ▲이벤트 효과 ▲선호도를 분석하는 ‘관광·이벤트 분석’ 등 향후 지자체의 개별적인 빅데이터 요청에 대해 협의 후 데이터 분석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5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의 실적 설명회(IR) 및 공동사업화 성과와 전략 방향을 소개하는 ‘데모 데이(Demo Day)’도 개최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퓨처나인이 스타트업들의 고유지표 성장 및 재무적 지원이 동시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2018년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 도입 이후 2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아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SG)’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카드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받았다.
이처럼 정부·유통사 등 사회적 연대에 기반한 녹색소비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선도하고, 사회공헌 및 스타트업 지원 등 사회적 임팩트를 강화하며, 보다 투명하고 건강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등 KB국민카드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ESG 경영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KB국민카드 측은 CNB뉴스에 “ESG 경영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기업 영속성을 위한 필수 경영활동이자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아젠다”라며 “일상의 작은 실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고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