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 5대1, 연말까지 1500명 다녀갈 예정
강진군이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2022년 하반기 다산청렴교육’ 운영에 돌입했다.
올해 12월까지 매주 150명의 공직자들이 2박3일의 일정으로 다산청렴교육을 받기 위해 강진을 방문할 예정이다.
9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289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1천5백여 명의 공직자가 교육을 받기 위해 강진을 찾는다.
강진군다산박물관이 운영하는 공직자 청렴교육은 위대한 스승 ‘다산’이 남긴 흔적을 따라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배우는 현장형 교육으로 인기가 높아 하반기 3개 과정 600명 모집이 일주일만에 모두 마감됐다.
특히 ‘5060 사색의 길 청렴교육’과정은 60명 모집에 287명이 신청하며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줬다. 군은 수요를 반영해 교육 횟수를 1회 추가 개설해 최종 128명을 선정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교육을 다녀온 직원의 추천으로 교육신청 재수, 삼수 끝에 드디어 선정되어 강진을 올 수 있었다”며, “강진다산청렴교육은 그 어떤 곳보다도 최고의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충남서천교육지원청은 소속 직원이 개인적으로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에 참여했다가 지원청 단체교육을 의뢰하는 등 개인에서 단체로 재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김국혼 다산박물관장은 “남도 끝자락 강진이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만들어 가는 대표적 청렴교육 기관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온 군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전국 공직자들이 교육을 통해 강진을 새롭게 발견하고 관광을 하기 위해 다시 찾아 오는 만큼 강진의 얼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 직원이 교육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청렴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1년 처음 교육 운영 시작해 큰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교육인원을 늘려왔다.
다산의 청렴과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힐링을 한데 엮어 차별화된 교육으로 강진을 전국에 널리 알리며, 강사료를 제외한 교육비 수입 전액은 체험료, 식당, 푸소농가, 농산물 판매 등 모두 군민에게 환원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