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오감 주제로 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기회 제공
매주 금·토요일 시범 운영, 사전 예약제 실시, 참가비 무료
완도 해양문화치유센터가 군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지난 23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됐다.
군은 시범 운영에 앞서 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3일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지난 23일과 24일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1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아로마 교실, 도자기 교실, 요리 교실과 미디어 아트 체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청정한 완도 바다에서 채취한 김과 다시마를 이용한 ‘해조류 장아찌 만들기’와 완도 비파를 첨가한 ‘완도 향수 만들기’ 등은 참가자의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완도의 해양자원을 도예와 결합한 ‘완도를 담다’ 도자기 빚기 체험은 부모와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을 제공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신지 명사십리에 건립된 해양문화치유센터는 인체의 오감을 주제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설로, 향기 치유 공간인 ‘후각동’, 해조류를 이용해 요리하는 ‘미각동’, 도자기를 빚을 수 있는 ‘촉각동’, 미디어 아트를 체험하는 ‘시청각동’ 등으로 구성됐다.
해양문화치유센터는 매주 금,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시범 운영 중이며, 시범 기간에는 참가비 없이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참가를 희망할 경우에는 완도군청 해양치유담당관실 해양치유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남녀노소 모두 해양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 기간 중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내년 상반기에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가 준공되면 각 시설과 연계하여 양질의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해양치유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