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중 생애 처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어린이는 2회 접종 대상자로서 지난 2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이 외 1회 접종을 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10월 5일부터 다음 해 4월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사업 초기에 접종자가 집중되므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대별로 나누어 만 75세 이상은 오는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17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올해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큰 만큼, 중증환자 감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