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아 작가가 첫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17일 문학계에 의하면 심민아 시인이 첫 장편소설인 ‘키코게임즈 : 호모사피엔스의 취미와 광기’를 민음사에서 출간했다.
‘키코게임즈 : 호모사피엔스의 취미와 광기’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게임·IT단지에 있는 게임 회사로 매일 출근하는 유라를 주인공으로 한다.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유라는 게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우연히 키코게임즈에 취직해, 게임 개발 기획자로 좌충우돌하는 일상을 살아간다.
이 작품에서 유라는 다양한 게임들을 접하고, 판교의 만원 출근버스에 치이고, 게임사에 출근해 만나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취미와 광기의 게임사에서 어지러움증을 느끼면서도, 아름다운 것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져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심민아 작가는 홍익대에서 문학과 미학을 공부했으며,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은 시인이다. 시집 ‘아가씨와 빵’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