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 경청
노관규 순천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7일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했다.
노 시장은 이날 새벽 순천 아랫장을 방문해 코로나 재확산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겪고 있는 상인과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이들의 애로사항 등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노 시장은 시장 상인들에게 “이번 태풍 11호 힌남노가 예상과 달리 큰 피해 없이 지나갔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이나마 수그러들어 다행이지만 고물가의 지속으로 여전히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순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전통시장 기반 시설 개선 등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례 용품 등을 구입하고 있던 시민들은 노 시장에게 시장 당선을 축하는 덕담을 나눴으며 이에 노 시장은 “10년 만에 다시 시장으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온몸을 다 던져서 시민들이 선택에 보답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혼자의 힘으로 이 도시를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니 위대한 시민과 함께 훌륭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노 시장은 전통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아랫장 야시장 개장 장소, 시설 현대화 사업 내용 등을 점검하였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재미와 볼거리가 있는 전통시장 조성을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는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평소보다 전통시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장날 전에 미리 전통시장 내 공공화장실과 통행로, 장옥 등에 소독․방역을 실시했다. 또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