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8건 의결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22회 임시회를 지난 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조례안 2건, 규칙안 2건과 해남군수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11건, 동의안 1건, 승인안 1건 등 총 18건의 안건을 접수했다.
특히,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과정 중 행정정보와 공지사항 등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 제321회 임시회에서 실시한 군정 주요 업무보고에서부터 집행부와 함께 대안을 모색했고, 해남군의회 주관으로 실시한 타 자치단체 운영사례 견학을 통해 우리군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예산으로 편성하는 데에 대해 서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한, 총무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사업예산의 효과성, 국도비 재원확보 방안 등을 사유로 삭감 의결된 미황사 요사채 건립, 대흥사 차문화 템플스테이 체험관 건립, 대흥사 인도교 신축 실시설계용역에 대해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총무위 삭감예산을 증액하자는 민경매 의원(해남읍,마산,산이)과 서해근 의원(황산, 문내, 화원)의 수정동의안이 발의되어 총무위원회 안과 함께 심의하였다.
또한 심의과정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 중, 세출예산 각 항의 50% 이상을 예결특위에서 증액하려고 할 경우에는 해당 위원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해남군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예결특위 회의를 중지하고 총무위원회를 열었고, 위원회의 조정 의견을 집행부가 수용함에 따라 총무위원회에서도 최종적으로 예결특위의 증액 동의 요청을 함께 수용하게 되었다.
이로써,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대로 예결특위에서 원안의결되었고 본회의에서도 예결특위안이 통과됨에 따라, 해남군은 올해 세번의 추가경정을 통해 총 예산 1조 821억원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아울러 본회의에 상정된 18건의 안건 중 해남군수 공약관리 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이 원안가결,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4건은 수정가결 되었다.
김석순 의장은 “태풍 피해가 최소화되고 신속한 재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정비하여, 군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임시회 의안처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