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2일 나동연 시장 주재하에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재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부시장, 국과장 및 관련 공무원들이 함께 현장 점검을 가졌다.
먼저 2020년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해 도로사면이 붕괴되면서 현재 수해복구공사 진행 중인 상북면 석계리 일원의 수해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태풍 북상에 대비한 배수 시설, 수방자재 및 건설장비를 점검했고, 재해발생에 대비 비상근무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는 등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관계자에게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또 지난해 주남동 공장건축물 옹벽붕괴로 인해 공장건물보강통옹벽 붕괴 및 차량 2대가 파손된 현장을 방문해 붕괴사면의 정비상태 및 집중호우로 인한 주변 공장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시설 및 방수포덮개 등 점검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시는 물금 범어배수펌프장, LH 사송택지 건설현장, 상북 석계 모래불지구 재해예방사업 대상지 등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사전 점검했고, 특히 초강력 규모의 태풍 북상이 예상되는 만큼 예찰활동 실시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상황 발생시 주민대피실시 및 비상연락체계 강화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