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31일 금산면 가방리 776번지 일원 '와룡지구 끄티공원(생태복원 및 친수공간)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와룡지구 끄티공원이 조성된 지역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총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해 환경정비 48만㎡, 배수문 1개소, 제방 보축 2.9km 등의 사업을 추진한 '남강 와룡지구 하천 환경개선정비사업' 구역으로 `16년 2월에 착공해 `19년 10월에 준공된 지역이다. 금산교에서 제일 먼 곳에 위치해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외진 곳으로, 끝이라는 의미의 사투리 '끄티'를 공원명으로 정했다.
시는 부산국토청에서 준공한 남강 와룡지구 하천 환경개선정비사업 구역 및 시설물을 `19년 10월 25일 이관 받아 `20년부터 축구장 1면, 야구장 2면, 간이야구장 2면, 농구장 1면, 풋살장 1면, 족구장 1면과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휴식 및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와룡지구 끄티공원의 생태복원과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는 총사업비 4억 2천만원을 들여 고사목과 유수지장목을 제거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나무숲 향기마당, 힐링마당, 화합마당, 행복마당, 소통마당을 조성했다.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수 개발, 이동식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조규일 시장은 “생태복원된 와룡지구 끄티공원의 다양한 테마공간이 시민들에게 휴식과 심신 치유 장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