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코리안리와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코리안리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 빌딩에서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경주 부회장, 이병성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양해각서 체결 일환으로 코리안리 스위스법인(KRSA)과 위탁운용 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1800억원 위탁운용을 시작한다. 코리안리는 오는 2024년까지 운용 규모를 3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리안리 스위스법인 연도별 수지, 운용 현황 및 관련 규제 등을 확인해 목표수익률 등 자금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세계 15개 지역 미래에셋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채권 및 대체투자 등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최적의 OCI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맹민재 OCIO솔루션부문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코리안리 스위스법인 계약은 국내 기금 및 기업을 대상으로 축적해 온 미래에셋 OCIO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법인을 위한 OCIO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코리안리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법인 OCIO 사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