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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녕 작가, 장편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발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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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2.08.30 09:27:33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사진=허블)

김준녕 작가가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받은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30일 문학계에 의하면 김준녕 작가가 허블에서 장편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을 출간했다. 이는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은 기후위기가 휩쓸고 간 미래 한국에서 우주 끝을 감싸고 있는 막을 조사하기 위한 무궁화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무궁화호에 탑승해우주 끝의 막을 탐구하려고 하는데, 승선 인원수가 제한되자 탑승 후보들을 죽인다. 무궁화호 탑승 후에는 선내 이발사가 죄수들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는 등 인간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하드 SF 스토리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김준녕 작가는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온 문명사의 한 디스토피아를 상정함으로써, 인간과 우주, 생명의 한계,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린 인간의 모습 등에 대해 탐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문학상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김초엽, ‘천 개의 파랑’의 천선란 소설가를 배출한 문학상이다. 김초엽, 천선란 소설가 모두 우리나라 SF 소설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작가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준녕 소설가는 올해 장편 부문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장편 부문 대상을 받은 김준녕 작가는 1996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단편집 ‘번복’ ‘주인 없는 집’ ‘낀’, 단상집 ‘사랑에 관해 쓰지 못한 날’ ‘소설가의 농담’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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