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3년 만에 개최되는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팸투어는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밀양의 가을테마 여행 상품 그리고 '영남알프스 관광매력도시 밀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도권·광역시 여행사뿐만 아니라 미디어 파급력이 큰 언론사와 인플루언서 등 총 20명을 초청했다.
투어 첫날에는 밀양만의 특색이 있는 영남루와 밀양아리랑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미리미동국과 의열기념공원을 방문하고, '아리랑의 선율, 희망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밀양아리랑대축제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밀양 사대부의 맛, 밀양 전통 떡인 '밀양부편'을 맛보고 야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를 방문해 재미난 스토리와 함께 아름다운 별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가을테마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SNS 인기여행지 톱 11과 전국 비대면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위양지'를 방문하고, 무안면으로 이동해 새롭게 단장한 '사명대사 유적지'와 세계 최대 와불로 유명한 '영산정사', '표충비' 방문 후 밀양의 대표 음식인 '밀양돼지국밥'을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족·연인과의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트윈터널'과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만어사'를 방문하며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한 참여자는 “밀양은 얼음골, 표충사 등 자연문화 환경으로 유명한 줄 알았는데 의외로 흥미로운 관광인프라가 많아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밀양관광의 진면목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밀양아리랑대축제뿐 아니라 가을여행으로 이어지는 더욱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돼 많은 관광객들이 밀양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