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해 9월 '배달 소비 촉진 외식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7일간의 동행축제'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하루 1회 '먹깨비' 주문 완료자 중 100명을 추첨해 1인당 김해공공배달앱상품권 5천원을 지급한다.
또 시는 '먹깨비'에서만 사용 가능한 '김해공공배달앱상품권'을 내달 1일 오전 9시 10% 할인율로 추가 발행하며, 가맹점 더블할인, 포장할인, 배달앱 리뷰작성 이벤트, 주문왕 BEST3 이벤트도 계속 이어간다.
시는 주문금액의 최고 12.5%에 달하는 민간배달앱의 고액 배달중개수수료, 광고비 등으로 부담이 큰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배달중개수수료 1.5%만 내면 되는 공공배달앱을 지난 5월 1일 출시해 넉 달째로 접어든 8월 현재 누적 매출 15억을 돌파했다. 시는 출시 5개월째가 되는 9월이면 2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가맹점도 꾸준히 증가해 이달 현재 2천여개소를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3천개소를 확보해 선택의 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먹깨비 가맹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입점서류(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통장사본)만 준비되면 먹깨비 누리집, 콜센터 유선 상담을 통해 당일 즉시 입점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개선과 소비자 혜택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소상공인은 적극적인 가맹점 가입에, 시민들은 착한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