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지표 조사결과 시의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고용지표인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60.6%로 작년 하반기 대비 1.6%p 향상됐으며, 실업률(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 비율)도 3.8%로 직전 대비 0.5%p 개선됐다.
특히 고용률은 2020년 57.7%에서 다시 60%대로 회복됐으며, 취업자수(3.0%p↑), 경제활동인구(2.4%p↑), 경제활동참가율(1.5%p↑) 등 기타 고용지표도 전년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지표 개선은 시민이 바라는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노력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그동안 관내 유관기관, 대학, 기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망기업 발굴과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투자 확대와 우수 전략산업, 중견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일자리가 부족한 사회적약자(여성, 자활대상 등)의 특수성을 반영한 계층별 일자리 발굴과 함께 관내 중소 위기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구인구직 매칭 확대를 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도 최근 설립했다.
특히 청년 중심의 1․2․3정책 추진과 청년센터 운영, 청년채용 매칭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청년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청년층 취업자 비중(11.8%)도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시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 주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하고, 국회사무처 주관 청년친화헌정대상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태용 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일자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가 고용지표 개선에 반영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산업 다각화·고도화와 대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