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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수두 발병률 연구결과’ 국제약물역학학술대회 우수 포스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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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2.08.24 09:56:03

사진=GC

GC녹십자가 데이터사이언스팀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국제약물역학학술대회(ICPE 2022)에 제출한 국내 수두 발병률 연구결과가 우수 포스터(Spotlight poster)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이용해 10년간 중증 수두 발병률 추이를 분석한 것으로, 그 결과 국내 소아에서 합병증을 동반한 수두의 발병률이 2010년 10만명당 137명에서 2020년 10만명당 11명으로 유의하게 감소(92%)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증을 동반한 수두 사례의 발생률은 0~4세 96%, 5~9세 92%, 10~19세 어린이 77~78%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분류별로 보면 ‘수두 폐렴’(98%)이 가장 많았고, ‘기타 합병증’(92%), ‘뇌수막염’(73%), ‘뇌염, 척수염 및 뇌척수염’(71%)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수두백신을 NIP에 포함시켜 12~15개월 사이의 모든 영유아들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어, 수두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의 긍정적인 효과로 인한 수두 예방이 잘 관리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은 “NIP 수두백신 도입 이후 국제질병분류체계를 이용해 합병증을 포함한 수두 발병률 추이를 연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NIP 도입 이후 수두 발병률 감소는 국내 수두백신 효능을 간접적으로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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