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김원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시)이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며 목포시민과의 약속을 현실화하는 것을 21대 국회 후반기 의정활동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1대 국회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원이 의원은 독감백신접종, 입당원서 유출, 성폭행 2차 가해 문제에 대해 자신의 소회를 밝히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독감백신접종 관련 의원 처리문제에 대해 “목포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면서 자신의 불찰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적극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김 의원은 입당원서 유출문제에 대해 “단연코 이 사건에 연관되거나 위법한 일을 지시한 바 없다”고 밝히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즉시 시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고 합당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성폭행 2차 가해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사건 인지 즉시부터 피해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며,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당 윤리감찰단의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최근 당으로부터 조사결과 혐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피해자가 더 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목포대 의대 설립, 목포역 대개조, 해상풍력 사업 진행상황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서 후반기 국회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지원한 이유는 목포의대 설립 때문”이라면서 2020년 7월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신설’, 2022년 2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선 공약 전남권 의대 설립 명시’, 2022년 5월 ‘목포의대 설립을 위한 특별법안 대표발의’ 등 지금까지 목포대 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을 설명한 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의대 설립을 위한 특별법안’은 22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 상정됐다.
김 의원은 목포역 대개조 공약에 대해 “목포역 대개조를 위한 연구용역비를 국비로 확보했고, 현재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며, “기재부, 국토부 등 관련부처가 랜드마크형 목포역 신축 및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을 2023년 예산안에 반영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사업에 대해 김 의원은 “2021년 5월 해상풍력발전산업의 까다로운 인허가 조건을 원활하게 관리하기 위해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안을 대표발의 했다”면서 “미래성장동력인 해상풍력발전산업을 통해 목포의 미래는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로 바뀔 것”이라면서 목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국비 예산 확보 문제에 대해 김 의원은 2021년, 북항 물양장 확충사업, 호남권평화+통일센터 건립, 호남고속철도2단계 사업 등 114건 8933억원의 예산 확보, 2022년 한국섬진흥원 유치, 서부정비창 추가 증액,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역량강화 등 121건 9550억원의 예산 확보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향후 예산확보 계획에 대해 김 의원은 “예산 확보 및 정책실현은 목포시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한 뒤 “예산 확보에 있어 너와 나, 진영과 정당이 다를 수 없다”면서 “목포시와 제대로 소통하고,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취임 100일을 갓 넘은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지만 더불어민주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차갑게 느껴진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자신과 목포시 지역위원회가 사즉생의 각오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새로운 목포를 만들어내라는 민심을 받들어, 후반기 의정활동 제대로 잘 하겠다”면서 기자간담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