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배경태 부회장(64)은 삼성전자에서 중국과 중동, 아프리카 및 한국 총괄장 등을 역임하며 주력사업 분야 전략 수립 및 매출 성장 등에서 최대 성과를 견인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 인사팀장을 맡아 효율적 인사와 교육 혁신 등을 통해 조직혁신 및 변화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인사 발령과 함께 그룹사 전략 수립 등을 주도할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배 부회장을 전략기획실장으로 임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외 영업과 마케팅, 경영, 조직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운 배 부회장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그룹 내 협력과 소통, 혁신을 강화해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