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2.08.16 15:52:01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경남도, 김해시, 진주시가 지원하며,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2 지역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사업'이 해당 사업자 및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김해시와 도내 전문웹툰 기업인 ㈜피플앤스토리는 율하 카페거리 구현 및 온·오프라인 결합한 형태의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웹툰 IP를 활용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피플앤스토리는 웹툰·웹소설 전문 제작사로 기존 고객층과 보유 IP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진주시와 ㈜넥소텍은 촉석루를 비롯한 진주성의 문화재와 남강유등축제를 3D로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한다.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디지털 도슨트 프로그램과 4개 국어를 지원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진주시 콘텐츠 기업인 넥소텍과 실감콘텐츠 개발 전문기업 ㈜넥스텝 스튜디오(서울)와 협업해 추진한다. 본 사업은 총 7.5억원(도비 3억원, 시비 4.5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내년 2월까지 지역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미영 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남 콘텐츠 기업의 우수한 역량으로 웰메이드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덕 진흥원장은 “지역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으로 전문인력과 관련분야 청년들의 도내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