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2023 가송 예술상’ 공모전이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동화약품이 주최하는 ‘2023 가송 예술상’의 공모 분야는 ‘주제’ ‘콜라보레이션’ 2개 부문이다. 주제 부문은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의미를 재해석한 내용을 주제로 시각예술 전 부문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콜라보레이션 부문은 부채 장인과 협업 가능한 작품으로 장르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49세 이하의 최근 3년 이내에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자격은 기존 만 40세 이하에서 현재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40대까지 확대했다.
심사 과정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차 프레젠테이션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작가 10명을 선정하고, 3차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3명을 가리게 된다. 2차 예선 심사에 통과한 선정 작가 10명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고 그룹 전시(인사아트센터, 오는 2023년 5월 31일부터 6월 13일)에 참여하게 된다. 최종 수상자 3명에게는 상금 및 상패를 수여한다.
지원 희망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받아 각 부문 접수양식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8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전통의 멋과 풍류를 담은 접선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위해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된 ‘여름생색’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 예술상을 제정하고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모전 형태로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