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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소설가, ‘하얼빈’-‘저만치 혼자서’로 2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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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2.08.12 09:00:18

김훈 소설가 (사진=연합뉴스)

김훈 소설가가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12일 문학계에 의하면 김훈 소설가는 최근 문학동네에서 발표한 새로운 장편 ‘하얼빈’이 교보문고와 인터넷 서점 알라딘 등에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있다. 김 작가는 올해 단편집 ‘저만치 혼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라 2연타에 성공했다.

‘하얼빈’은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의 뒤를 잇는 김훈 작가의 역사소설로, 안중근 의사의 고뇌와 인간적인 면모,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겪은 갈등 등을 다루고 있다. ‘1908년 1월 7일, 일본 제국 천황 메이지는 도쿄의 황궁에서 대한제국 황태자 이은을 접견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김훈 소설가는 ‘하얼빈’을 발표한 후에 이달 3일 서울시 마포구의 한 카페서 출간 간담회를 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책 읽는 의원 모임’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칼의 노래’가 드라마로, ‘남한산성’이 영화로 제작된 것처럼, 이번에도 ‘하얼빈’이 영상화될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만치 혼자서’는 김훈 작가가 ‘강산무진’ 이후에 두 번째로 선보인 단편집이다. 동명의 단편 외에도 ‘명태와 고래’ ‘손’ ‘저녁 내기 장기’ ‘대장 내시경 검사’ ‘영자’ ‘48GOP’ 등이 실렸다. 문학동네에서 나온 이 단편집은 다양한 나이대 인간의 현실적인 모습을 탐구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훈 소설가는 시사저널, 한국일보, 한겨레신문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전업 소설가로 아름다운 단어와 문장, 역사적인 소재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다. 가톨릭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훈 소설가가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미문으로 유명했으며, 옥중에서 풀려난 김지하 시인을 마중 나온 아이를 업은 할머니가 장모인 박경리 소설가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기사를 쓴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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