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059억원, 세전순이익 6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3213억원, 세전순이익 354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5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9%, 29.9%, 32.3% 증가했다.
선제적인 시장 대응을 통한 트레이딩 부문 손익 방어 및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 기반의 양호한 성과를 창출하며 운용손익에서 별도 기준 1100억원을 기록해 실적 선방에 기여했으며,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분배금 및 배당 수익에서도 75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다수의 우량 Deal을 중심으로 IB 전체 수익은 1064억원을 달성했고,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 812억원, 기업여신수익 25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거래대금 감소세로 전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1338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385억원으로 비중이 사상 최대치인 28.8%까지 확대되며 수익에 기여했다. 연금 잔고는 25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은 2분기 세전순이익 64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3.3%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Brokerage, IB, Sales&Trading의 핵심 비즈니스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속된 자이언트 스텝,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공급망 차질 발생 등 국내외로 비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됐지만 선제적으로 다각화해온 사업구조 및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최대 자본능력을 활용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손익 구조를 달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