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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이준석의 8월 대반격... 尹 저격하며 전면전 선포

윤 대통령 공개비판 돌입...파장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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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2.08.05 10:44:39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7일 울릉도를 떠나기 위해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배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에 대한 비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는 발언만큼은 자제해 왔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심’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를 전제로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될 것으로 전망되자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며 직격탄을 날리는 등 윤 대통령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 대표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5일 윤 대통령이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부실 인사검증’ 논란이 불거지자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발언을 두고 “나와서는 안 되는 발언이었다”고 공개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발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영상에 잡혔지만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 발언에 대해 언론인들에게 해명하거나 보충하는 모습보다는 발언 직후 만면에 미소를 띠고 대통령을 따라가는 모습”이라며 “대통령실은 이 발언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지적할 용기도, 뭔 일이 난 상황에서 이것을 교정하겠다는 책임의식도 없었던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같은 지적은 이 대표가 공유한 한 보수언론의 칼럼에서 비롯됐다. 이 대표는 자신이 추진한 ‘나는 국대다’ 2기 출신으로 비교적 가까운 박민영 청년대변인이 윤 대통령의 부실인사 논란 관련 발언을 공개 비판하자 윤 대통령의 ‘분노’를 샀다는 내용을 다룬 언론 칼럼에 대해 “눈을 의심하게 하는 증언”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박 대변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너무나도 원했던 사람이고, 대선 이후에도 당당하게 경쟁 선발로 우리 여당의 대변인 자리를 맡은 사람”이라면서 “대선이라는 전장에서 논리로 치열하게 방송에서 상대와 맞붙었던 선무공신이고, 후보 옆에서 심기 경호하고 다니던 호성공신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엄호했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속도를 높이고 있어 당분간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이나 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계속 낼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은 사실상 이 대표의 대표 권한 박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가장 강력한 반격 카드는 법원에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것이다. 당 지도부도 이런 상황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 대표는 이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 등이 가처분 신청을 위한 법률 검토에 들어갔으며, 또한 비교적 이 대표에 호의적인 신인규 전 대변인 등도 비대위 구성 과정이 당헌·당규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따지는 온라인 공론의 장(‘국민의힘 바로 세우기’)을 만들어 세 결집에 나섰다. 이 대표는 본격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당원과의 교류에 나설 계획이어서 국민의힘 내홍은 당분간 확산될 전망이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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