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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혼돈의 국민의힘... '이준석 vs 비대위' 전면전 돌입하나

의총·최고위 의결까지 ‘일사천리’···이준석 ‘비대위 저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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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2.08.04 10:32:12

국민의힘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결국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할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각각 오는 5일과 9일에 각각 개최하기로 일사천리로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도 안 돼 집권여당이 비대위를 꾸리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 되고 있지만 졸지에 돌아올 길이 막혀버린 이준석 대표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데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도 적지않아 비대위 출범까지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힘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상임전국위를 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개최하겠다”며 “(개최) 3일 전에는 공고하게 돼 있는 전국위의 경우 9일 오전 9시에 열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5일 열릴 상임전국위에서는 먼저 현재 상황이 당헌·당규상 비대위로 전환해야 하는 비상 상황 여부를 토론을 통해서 유권 해석을 내릴 예정이다.

상임전국위에서 유권해석 결과 비상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질 경우 전국위는 열리지 않게 되지만 비상상황으로 결론이 나 비대위체제로 결론이 나면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 명시된 당헌 96조의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에 ‘당 대표 직무대행’을 추가해 9일 전국위의 의결을 거친 뒤 곧바로 비대위원장 임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 의원은 비대위 출범 이후 이준석 대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하면서 “성격과 관계없이 당헌·당규상 비대위가 출범하면 최고위라는 지도부가 해산하도록 돼 있어 자동적으로 이 대표도 해임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이 대표의 법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 그 부분을 걱정을 하고 있다. 지도부 권한을 갖는 몇 분에게 '이 대표와의 소통을 통해 이 대표가 명예롭게 사퇴할 수 있는 길을 찾는게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런 상황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3일 자신의 SNS에 “내부총질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참 달라졌고 참 잘하는 당 아니냐. 계속 이렇게 해야 한다. ‘용피셜’하게 우리 당은 비상 사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용피셜’은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한 용산과 ‘공식적인’을 뜻하는 영어단어 ‘오피셜’을 합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이 대표는 “비상이 아니라고 해서 지난 3주 동안 이준석은 지역을 돌면서 당원 만난 것 밖에 없는데, 그 사이에 끼리끼리 이준석 욕하다가 문자가 카메라에 찍히고 지지율 떨어지니 내놓은 해법은 이준석의 복귀를 막는다는 판단”이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 판단 이후에 어떻게든 (이준석 복귀 막는 것을) 실현 시키기 위해 당헌·당규도 바꾸고 비상 아니라더니 비상을 선포한다”며 “사퇴한 최고위원이 살아나서 표결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 등이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고위 의결을 위해 회의에 참석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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