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출판부가 지방 행정과 주민 자치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를 담은 ‘읍면동 민주화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건국대 시민정치연구소와 한국주민자치학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읍면동 민주화 콜로키움’을 통해 발표된 원고들을 종합한 것으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이현출 교수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을 비롯해 김필두(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순은(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김찬동(충남대 교수) 등 지방자치, 자치분권, 주민자치, 공동체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주민이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참여하기 쉬운 읍면동 행정이 행정 서비스의 단순 집행기관의 지위에서 주민 자치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전환돼야 할 시점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해 ‘주민을 주인으로 만드는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안을 찾으려는 논의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