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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강훈식·박용진 컷오프 통과…‘反明 단일화’ 이뤄질까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압축…親明 vs 非明 각 4명 ‘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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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2.07.29 10:05:38

민주당 박용진(왼쪽부터)·이재명·강훈식 당 대표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당대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손을 번쩍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차기 당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소위 ‘이재명 대세론’을 입증하며 거야(巨野) 당수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이에 맞서 재선의 박용진·강훈식 후보(기호 순)가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저력을 과시하며 나란히 본선행 티켓을 확보해 이 후보와의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친명계와 비명계의 세대결로 관심을 모은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박찬대·서영교·장경태·정청래 후보 등 친명계 4명과 윤영찬·송갑석·고영인·고민정 후보 등 비명계 4명이 같은 숫자로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들 후보 가운데 5명이 최고위원으로 최종 선출된다.

민주당 도종환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이같은 투표 결과를 밝혔다.

당 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선거인단 383명 중 344명이 참여해 89.82%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더해져 최종 후보 3인이 선정됐지만 구체적인 후보자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상대방의 실패를 기다리는 반사이익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다시 모아 유능한 정당으로 만들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예상되는 강-박 후보 간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강 후보는 “순풍에서 강풍이 불기 시작해 승리를 위한 새로운 파격이 시작됐다”며 “민주당이 전국 정당이 됐음을 확인시켜 준 기세를 몰아 새 변화의 바람을 만들고 혁신해 더 나은 정당이 되겠단 확신을 주는 전당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당내 기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가 이번 본 경선에 올라가게 된 것은 민주당의 혁신을 통해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달라는 국민·당원들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소회를 밝히면서 강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 의원이) 시종일관 단일화에 열려 있었고 적극적이라 빠른 시간 내에 단일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순회경선 및 권역별 권리당원 투개표를 제주·인천(7일), 울산·경남·부산(13일), 충남·충북·세종·대전(14일), 전북(20일), 전남·광주(21일), 경기·서울(27일) 순으로 진행한다.

1차 국민여론 조사는 대전 순회경선인 14일, 2차 국민여론 조사와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전당대회 당일인 28일 최종 발표하면서 당선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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