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3주년 총 매출 72억 원 달성
농업인 판로 개척 위한 노력, 소득 확대로 이어져
강진군이 지난 27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1층 직거래장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진성국 강진농협조합장, 박정웅 로컬푸드 출하회 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떡케이크 절단식을 가졌다.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9년 7월에 개장해 3년 동안 총 매출액 72억 원, 방문객 124만여 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이뤘다.
직거래 참여 농가 411호가 등록돼 있으며 현재 270호가 화훼, 채소, 과일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금년 매출목표는 40억 원으로, 작년 매출액 37억 원 대비 상향됐으나, 상반기에 이미 19억 8천만 원을 달성하면서 순조롭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인 운영비결은 참여농가 교육, 선진지 현장 견학 등 생산자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출하 품목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성 검사 실시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것이다.
강진원 군수는 “로컬푸드의 성공적인 정착에는 출하 농업인과 관계자 여러분의 철저한 품질관리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강진군과 농협이 협력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웅 로컬푸드 출하회 회장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느낀 농업인들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소득안정화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며,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이 선진 대열에 오를 수 있도록 우리 농업인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서울시 공공급식 어린이집, 복지관 등 184개소에 강진산 농산물을 공급하며, 도농상생 확대를 통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