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감염 확산에 따른 생활방역수칙 준수 독려
광양시가 변이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체제로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광양시 확진자 발생 감소세가 둔화하다 7월 첫 주부터 전주 대비 확진자가 두 배로 급증하고 있으며, 전라남도는 감염재생산지수가 0.75에서 1.48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발표했다.
시는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다중 이용 식품접객업 분야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재유행 대비 전략적 대응계획 수립에 나선다.
식품접객업자와 종사자는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종사하며, 테이블 간 1m 이상 간격 유지 또는 좌석 한 칸 비우기, 손이 자주 닿는 곳(공용물품, 손잡이, 난간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기를 적극 권장한다.
이용자는 식사 등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 한 짧게 하고, 식사 전·후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대화를 자제하고,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약속은 가능한 줄이며 시간을 최소화하고, 식당을 방문할 경우 혼잡하지 않은 장소·시간대에 방문하거나 포장·배달 등을 활용하시길 바란다.
시는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다중 이용 식품접객·공중위생업소에 대한 방역 점검에 나서며, 민원처리기동반을 운영해 민원신고·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개인 방역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홍보물 5,000장을 제작해 식품접객·공중위생업소에 부착한다.
또한, 재작년부터 18시 이후 방역수칙을 점검하고 민원신고 시 즉시 현장 출동해 대응하도록 민원대응반을 운영해 2020년 119건, 2021년 531건, 2022년 78건을 접수했으며 12,316건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200건의 시정조치, 97건의 고발 및 행정처분을 단행했다.
오승택 식품위생과장은 “새로운 변이 혹은 재유행에 따른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증가한 각종 모임에서 생활방역수칙의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은 현재 엄중한 경제적 상황, 제도에 대한 국민의 낮은 수용성 등을 고려해 유보하고, 향후 근거를 강화해 균형 있게 판단하며, 유행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는 경우에 대비해 근거 중심의 사회 대응 방역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의 자율적인 참여에 기반한 개인 방역이 지속·유지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