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대표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의 페트병 몸체 무게를 약 10% 감량한 경량화 용기를 선보이며 플라스틱 다이어트에 나섰다.
25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경량화 제품은 아이시스8.0 200㎖·300㎖와 무라벨 아이시스8.0 ECO 300㎖ 총 3종이다. 해당 제품 모두 페트병 몸체가 기존 10.5g에서 9.4g으로 약 10% 무게가 가벼워졌다.
롯데칠성 측은 한층 가벼워진 아이시스8.0 200㎖·300㎖ 용기가 동일 용량의 먹는샘물 페트병 기준으로 국내 최저 무게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먹는샘물 페트병 경량화를 추진했다. 이로 인해 연간 기준으로 약 116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교화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롯데칠성은 제품 개봉 및 음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품 병뚜껑을 높인 패키지 리뉴얼도 진행했다. 병뚜껑의 높이가 기존 13mm에서 2mm 높아진 15mm로 변경됐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아이시스8.0’ 페트병 경량화는 친환경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플라스틱 다이어트 활동의 일환으로 몸체는 약 10%, 뚜껑을 포함하면 약 7%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었다”며 “앞으로 500㎖·2ℓ 제품에도 페트병 경량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