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브릭스가 IT 기업인 콜로세움과 함께 ‘초신선 복숭아’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온브릭스는 수도권 지역 1500만여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에 수확한 복숭아를 저녁에 배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온브릭스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백화점·대형마트 등 기존 유통업체의 물류 한계로 거점 매장 1~2곳에서만 제한적으로 내놓던 초신선 복숭아를 수도권 내 전체 온라인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온브릭스 측은 복숭아가 새벽 5~8시 사이 수확된 뒤 오전 11시까지 포장·출하되며, 검품과 동시에 배송지 권역별 오후 2시 전후로 배송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른 새벽 산지에서 출발해 12시간 내로 소비자들의 저녁 식탁에 오르게 되는 것.
콜로세움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업무 단계별 공백 시간을 최소화하고, 물류센터 네트워크 ‘라스트마일’과 소비자를 연결해 상품이 전달되도록 한 게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허재성 온브릭스 대표는 “숙도 90% 이상에서 수확한 복숭아의 풍미를 꼭 맛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콜로세움과의 협업을 통해 계절에 상관없이 선도·당도가 보장되는 과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온브릭스는 지난해 11월 ‘초신선 딸기’를 당일 배송 형태로 선보여 약 5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